오뎅(어묵)하면 부산오뎅아잉교!!

추운 계절이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오늘은 오뎅(어묵)입니다.
아아아. 벌써부터 급허기짐이  크흑  

 

아. 물론 '오뎅 おでん' 이 일본어이고, '어묵'이 올바른 말이며

오뎅과 어묵이 다른 음식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오뎅'이 뭔가 더 친숙(?) 하달까... 서민적(?) 이랄까...

뭔가 더 맛나고 쫄깃쫄깃 오동통통한 어감을 가지고 있달까... 

(물론 순전히 제 맘대로 )


오뎅오뎅오뎅뎅뎅~~~ 

(아닌가요  )


이하 '오뎅'이라고 표기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죄송해요 ㅠㅠ

부산이라는 지역 특성상(?) 이라고 생각해주시면...(전혀 어필 안됨)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깡통시장)의

오뎅가게 (일명 '구루마' 혹은 '리어카') 입니다. 


'부산오뎅'
혹은 '부산어묵' 이라는 고유대명사(정도까지 되어버림) 를
한번쯤 들어보시거나

부산뿐만 아니라 많은 지방에서 '부산오뎅' 이라는
상호 혹은 상표를 내걸고 파는 걸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만큼, 부산오뎅하면

맛좋고 질좋은 오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해요.

(물론 '부산오뎅'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오뎅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에 가시면

오뎅을 파는 가게도 많고, 요런 구루마도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파는 오뎅들의 질이, 여타 오뎅들의 그것과는
쵸큼 차원이 다르다는 겁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흔히 길에서 떡볶이와 함께 잡숫고 계시는

3개 천원짜리(부산 기준)

그런 오뎅들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고급오뎅>
  

(내심 으쓱)



무수히 꽃혀 있는 저 막대들.

각 오백원씩.


대충봐도 오뎅 종류가 대여섯개는 되어 보이는군요.(떡,곤약 비포함)

- 고추오뎅 (저의 페이보릿 오뎅. 고추, 당면 등이 박혀있어 맵싹~한 맛.하악하악)

- 오징어오뎅 (속에 잘게 썰린 오징어가 박혀있음)

- 만두오뎅 (만두처럼 통통한 오뎅 속에 당면이 들어있답니다.)

- 일자오뎅, 삼각오뎅... 등등

종류도 많습니다. 


국물내기용 시각효과용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국물도.

솔직히......................

참으로 맛나효

국물은 일회용 종이컵에 국자로 떠서 먹으면 되니까 나름 깔끔합니다.


급허기짐 

 
 


일단 고추오뎅입니다. (이빨자국은 패스 )

한개 오백원.


저의 <페이보릿 오뎅>으로, 한 번에 두 개 이상은 기본입니다.

고추와 당면이 송송 박혀있어 맵싹~~ 한 그 맛이란 정말.  

('고추향 첨가' 가 아님!!!!!   )

적당히 맵싹한 맛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합니다.


처음 드셔보는 분들은 깜.놀!! 하실 것 같아요.

'아니 이런 고품격 오뎅이!! -ㅁ-'
물론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오뎅 너무 좋아한다 )


일반 분식점 혹은 길에서 파는 오뎅과 비교해서

크기, 두께, 맛, 씹는 맛 모든 면에서
'저 오뎅이 좀 짱인 듯' 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하나 3백원 혹은 3개 천원 하는 것들 보담은 좀 나가지만

이백원 정도는 가뿐히 무시할 수 있는 맛이라고나 할까.


(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다른 지방에선 오뎅 하나 얼마하나요? )



 지저분한 곳은 조금 처리를 했습니다.

(사실 본인은 별로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정도 따윈.)


찍어 먹는 장은 요렇게 두가지입니다.

초고추장( 그냥 초고추장이 아닌
'오뎅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의 초고추장')과 간장.

초고추장 주는 곳 보셨나요?

(혹시 요즘 트렌드??....;;;)


처음엔 '엥? 초고추장 ? ' ' 

하지만 오뎅과 함께 더블콤보 작렬!!!  오나전 킹왕짱!!!

어쩌면 간장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듯.
오뎅을 찍어드셔보시면 제 말 뜻을 분명히 이해하실거에요.


물론, 간장도 맛납니다. ( 간장 춈 중요하게 생각하는 1人 )

오뎅 아무리 맛있어도 간장도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는 간장과 오뎅이 어찌그리 어울리는 지 ( 방긋 )



만두오뎅. 

만두처럼 생긴 오뎅속에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이 오뎅은 생긴 것 처럼 통실통실 탱글탱글 쫄깃쫄깃...
어쩌고.. 해서 

씹는 맛이 좋은 오뎅입니다. 

( 물론 다른 오뎅들도 씹는 맛은 억수로 좋지만요. )


그리고 크기도 다른 것들에 비해 왠지 큰 것 같은 느낌에 

본인이 좀 선호하는 오뎅입니다.


아.

떡도 빼놓을 수 없지요.

크기도 크고(중요) 쫄깃쫄깃 당연히 맛도 좋습니다. 

떡도 초고추장과 간장과 함께라면 트리플콤보 작렬!!!!  


맛있게 생긴 직사각형 모양의 곤약도 있지만...

'곤약은 어른들이나 좋아하는 거니까' 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기 품목(?) 중의 하나입니다.





뭐. 

굳이 이런 곳에서 사먹지 않아도,

오뎅가게에서 사가서 집에서 해먹으면

똑같이 (혹은 훨씬 맛나겠지요.) 맛있고, 더 저렴하다는 거!!

 



국제시장에는 이런 오뎅가게들이 많습니다. 

(오뎅가게 사장님 지못미 ㅠㅠ 도촬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질도 양도 맛도 좋은 각종 오뎅들이 종류별로 없는 거 없이 다 있습니다.




제 맘대로 명칭을 붙여봤습니다.    

한 개 2백원짜리도 있고, 3백원짜리도 있고...

약 3천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징어 오뎅 속엔 저렇게 진짜 오징어가 뿅뿅 박혀있습니다. 
해물맛 가득.

'오징어향 첨가' 가 아님!!!!!! 

 

저렇게 사와서는 냉동실 안에 넣어두고.

간단하게는 인스턴트 우동이나 라면 끓일 때 그냥 넣어버리기만 하면 끝.


오뎅하나 넣었을 뿐인데 사누끼우동(이 뭐더라 -_-;;) 을
가비얍게 뛰어넘는
고품격 우동이 된다는 겁니다. 

오오오  이제 귀차니스트들도 요리라는 걸 할 수 있습니다. 

 

면이고 나발이고 일단 오뎅만 골라서 공격하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멸치다시국물을 내서 (으윽 생각만 해도 귀찮아 미치겠군요.)

파도 넣고 어쩌고.....

한 다음 오뎅을 넣고 끓이면 사먹는 오뎅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고품격 떡볶이를 만들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오뎅들을 넣고 끓인 <미역국> 을 얻어 먹어봤습니만.

음...............



평생 그런 맛은 처음일 정도로

넘흐 맛났어효!!! 킹왕짱!!!  

미역국 레시피의 역사를 다시 써야겠더군요. 휘리릭! 뽕~~ 퓨젼~~~

고추오뎅을 넣어 맵싹한 미역국의 그 맛이라니. 굳.굳.구~웃.




  자. 이제 위치설명.



 

부산 국제시장 깡통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깡통시장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 물어보시면 다들 친절하게 답해주실거에요.


깡통시장으로 들어가셔서 구경 좀 하시다 보면

오뎅집 몇 군데는 정말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무책임한 설명  )


거의 똑같은 오뎅구성(?)에 맛도 비슷하게 다들 맛있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자주 가는 곳은.

깡통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나오는 3거리-_-;; 에서 파는 오뎅구루마.-_-

설명하기가 애매하지만, 굳이 그 집만 고집할 이유는 없지요.

(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거다 )


한마디로 깡통시장에서 파는 오뎅들은 모두 맛나다는. 하악하악


앗!!!!

여기서 아쉬운 점 하나.


여름에는 더워서 오뎅대신, 팥빙수를 한답니다. 크흑

하지만 폭~ 고아진 팥이 드~~음뿍 담긴, 팥빙수도 깡통시장의 별미이니

여름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잡솨보세요.



국제시장에는 길거리 오뎅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각종 의류, 수입품, 화장품, 전자제품, 등등등...... 은 물론이고,


먹자골목을 방불케하는 먹거리들이 차고도 넘칩니다.

* 참고로 밑의 사진들은 모두 깡통골목의 3거리(작은 갈래길)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쪽에 먹거리들이 모여있네요.



겨울엔 단팥죽도 있구요.

푹 삶아진 달달하고 뜨끈한 단팥죽도 정말 맛납니다.
요것도 양과 질 모두 고품격.

춥고 배고플 때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하면 킹왕짱!!!


맛집의 바로미터. 아주머니들.

쇼핑하다 배고프시면 이렇게 팥죽 한 그릇씩 자시고, 다시 쇼핑하러 고고씽~~




제주 삼다수 통에 든 건 식혜입니다.

아주 차갑지만 요게 또 겨울에 먹으니 별미네요.
식혜 추천합니다. 냐항



깡통골목에서 파는 생과일주스에 대해서 꼭 한마디 하자면 -_-

딸기주스!!!!!!!!!!!!!!!!!!!!!!!!

킹왕짱 맛납니다.

딸기 꽉꽉 넣어서 갈아줍니다.

농도 굉장히 진합니다.

( 무려 컵에 붙은 딸기 과육들을 혓바닥으로 핥아 먹어야 
'아 깨끗하게 다 먹었네' 라고 할 정도의 농도 )

가격 꼴랑 천오백원!!!!!!!!!!!!!   

 

'딸기향 혹은 딸기시럽' 을 대량 살포한,

딸기파편만 보일똥 말똥 약간 떠다니는,

그냥 딸기냄새 좀 나는 단물을 파는 생과일쥬스 전문점 (뭐가 전문점이란 말인가!!)

사장님들하!!!!!

반성하세횻!!!!!!!!!!!!! 

 


비빔당면입니다. 

삶은 당면에 비빔양념을 넣고 후루룩짭짭짭~~


이건 아직 안먹어봤지만, 역시 많은 분들이 드시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 어쨌거나 오른쪽 아주머니 지못미 ㅠㅠ 도촬 죄송해요 ㅠㅠ )




사진은 이것들 밖에 못찍었지만, 이 외에도


- 유부동

유부피속에 당면을 넣어 둥글게 말아 국물 & 양념과 함께 먹음. 굉장히 유명!!


- 삶은 옥수수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서 삶은 옥수수에
국물을 꾸준히 끼얹어 주고 계시는 -옥수수 마를까봐-
아주머니를 볼 수 있음.

쫄깃쫄깃한 찰옥수수를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모 연예인이 옥수수를 사서, 그 자리에서 선 채로 먹었다는 제보를 들었음.


- 풀빵

오백원 동전보다는 크고 호떡보다는 훨씬 작은 납작한 원통형의 빵.
연한 베이지색.

수십개의 틀에 반죽을 넣어서 구워내는, 아주머니의 전문가스런 손놀림 포스와
풀빵의 모양새에 왠지 끌리지만
아직 한 번도 못먹어봤음 ㅠㅠ )


각종 튀김, 떡볶이, 국수, 전(찌짐),.............. 등등..............



주로 제 취향대로 소개해놨습니다만,
이것들 외에도 맛난 거리음식들이 넘쳐난답니다.

 

쇼핑할 것도, 먹을 것도 너무 많은 국제시장 (깡통시장).

부산에 오시면 남포동, 자갈치와 함께 꼭 한 번 들러봐야할 곳 이랍니다.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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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hoyjey | 2008/03/23 01:30 | 부산이지예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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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헬로로봇 Hello R.. at 2008/03/24 20:18

제목 : 글치예,,ㅎㅎㅎ
오뎅(어묵)하면 부산오뎅아잉교!!우선 오뎅하나로 이렇게 긴 블로그를 쓰시는 내공에 존경을 드립니다. 저도 부산사람이라... 집에만 내려가면 오뎅집을 그냥지나치지 못하죠..그전에 입에 고인침부터 꿀떡 삼키구요... 오뎅먹기 사십년이라 국물의 빛깔이나 오뎅색깔..오뎅집 주변에 비치는그 어떤느낌만으로 a,b,c 가 나오죠... ㅎㅎ ( 아 @@ 위에 40년 정정합니다/// 어렸을때는 기억아 안나니///)근데 하기 싶은......more

Linked at dada0000님의 글 - [.. at 2008/03/24 16:57

... 가입하고 새로운 친구를! &larr; 2008년 3월 3 4 5 6 7 10 11 12 13 14 17 18 19 20 23 24 24 Mar 2008 0 metoo 완전... 머꼬 싶따... 오후 4시 57분 헥헥 배고파 ㅠ_ㅠ 댓글 (0) 0 metoo 흐리고 바람부는 날엔 쌀국수~ 오전 11시 56분 시원해요~ ^_^ 댓글 (5) 0 metoo 일요일날 ... more

Commented by simjaang at 2008/03/23 10:34
시장음식 총망라하셨네요~+_+ 아잉 급허기짐~ㅠㅜ 그나저나 비빔당면 아주머니 지못미~-_-
비빔당면 어릴때 엄마랑 시장통에서 한그릇 뚝딱 무봤는데 참 맛났었습니다. 아직도 팔고 있네요~ 츄릅~ 저 깡통시장 오뎅은 간장도 짱이지만 정말 초고추장 쵝온데..ㅠㅜ 아잉.. 으윽...배고파서 부엌을 좀 뒤져야겠어요 ㅎㅎ
Commented by 앨리스 at 2008/03/23 21:12
전 항상 오뎅보다는 떡을 먹었는데 저걸 보니 오뎅도 먹고 싶군요. 그나저나 비빔당면 먹고싶어요. 서울에 오니 파는 곳이 없어요 ㅠ
Commented by 새벽 at 2008/03/24 03:20
역시 어묵은 부산어묵이군요!
부산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꼭 가보고싶어요
역시 시장에가면 먹거리들로 행복해지죠^__^
Commented by 시이나 at 2008/03/24 07:10
서울사람인데도 부산가면 남포동에 꼭가죠+ㅁ+ 전에 유부동파는데는 한번 가봤는데 다음엔는 꼭 길에서 오뎅도 사먹어봐야겠어요/ㅅ/ 우햐 두근두근
Commented by 겔프 at 2008/03/24 08:38
초자아아앙!!
고향인 부여에서는 오뎅에 초장을 찍어먹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랬으니 15년도 전부터 초장을 찍어서 먹어왔군요
고향에서 나와서 그 어디에도 초장을 안찍어먹는다는 것에 놀랐지만
부산에도 있군요... 트랜드는 아니고 지역색?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8/03/24 09:04
젠장! 그래봐야 서울에선 구경도 못한다구요;ㅁ; 부산오뎅 국물;ㅁ; 국물;ㅁ; 국물;ㅁ; 그 개운하고 매콤한 그 국물;ㅁ; 엉엉엉;ㅁ; 먹고싶어요;ㅁ;
Commented by 태공 at 2008/03/24 09:22
냅, 오뎅은 케찹 (사도다?)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8/03/24 09:36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오뎅 먹는데 동네마다 국물에 넣는 종류가 달라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포항에서 먹은 오뎅의 경우 국물이...T_T
구룡포에서 잡아온 대게를 푹푹 넣어서 국물을 우려주더군요. 그 맛의 묵직함이란...T_T
Commented by 아델포스 at 2008/03/24 10:24
아 오뎅 좋지요.. 꼭 남포동 아니어도 재래시장에 가면 오뎅을 손수 만들어서 파시는 곳이 많아요~ 저희 동네에도 있스빈다/ㅅ/ 맛있지요!! 어머님들이 맛보라고 서비스로 하나씩 쥐어주시면 완전 행복하다능!+_+ 방금 만든 따끈하다 못해 뜨거워서 입천장을 데일거 같은 그 오뎅들!!/ㅂ/ 저의 페이보릿(?)도 고추오뎅입니다!!>_<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8/03/24 11:05
..털썩. 오뎅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북쪽에서는(..) 다들 그냥 슈퍼에서 파는 오뎅인걸요;ㅁ;
오뎅 가격은 300원 아니면, 국물에 게도 넣었다 싶으면 500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라욘하트 at 2008/03/24 12:36
어이쿠 제가 사는 동네로군요^^; 촬영하신 오뎅가게는 일전에 크게 불이 나서 건물이 다 타는 바람에 잠시 장사를 쉬기도 했었지요. H어묵이랑 M어묵이 붙어있는데 양쪽이 맛있는 오뎅이 틀립니다.
Commented by 라스 at 2008/03/24 12:39
저 오뎅집! 맛있죠.~ 국물도 다른집과 쩜 달라요~
할머니가 40년 넘게 장사해오시다가 작년부터인가 며느님이 이어받으셨는데 며느님이 아프신지 여동생분이시던가... 다른분이 장사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여름에 팥빙수도 엄청 맛있어요. 국산판을 직접 삶아서 가져오시는데 정말 다른거 필요없이 팥과 우유만 넣어서 먹어도 환상적으로 맛있어요. :D
Commented by 다엘 at 2008/03/24 13:30
아..전 부산살면서도 요기는 잘 안가봤는데...
다음에 시간내서 가봐야겠어요!!! 우와 오뎅..ㅜ.ㅜ
Commented by YaWaRa군 at 2008/03/24 14:29
미도어묵이군요. 그 옆에 환공이 있을테고... 부산가서 깡통시장을 겨우 찾아서 두 어묵을 가득 사서 서울에 와서 원없이 먹었다죠...부산분들 부러워요...^^
Commented by 산일 at 2008/03/24 16:24
아.. 저 정말 웬만하면 댓글안다는게 달고 말게 되는군요! 부산에서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온지 어언 12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부산의 오뎅과 순대의 막장 맛은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ㅜㅜ 특히 저 떡! 오뎅국물에 불린 떡과 간장의 조화는 참으로 끝내주죠. 맛있지만 뜨거워서 이빨로 깨물어먹기 힘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인천에서는 "왜 가래떡을 오뎅에 넣어?" 라면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아서 못 먹은지 12년이 된 음식이이에요. 아 정말 부산에 놀러가고싶네요ㅜㅜ!
Commented by 아미 at 2008/03/24 20:53
유학생활 중에 마이 홈그라운드. 부산 이야기가 이오공감에 있길래 들렀습니다. 저 그리운 거리 풍경들..;ㅁ; 오늘 비가 내려서 가뜩이나 쌀쌀해졌는데 오뎅생각이 간절해 지는군요. 귀국하면 꼭 달려가서 먹어야지..라고 다짐 중.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4 22:16
하루종일 밖에 나갔다왔더니 많은 분들이 들러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뎅에 목말라 하셨을 줄이야 ㅎㅎ
이 오뎅의 진가를 많은 분들이 이미 너무 잘 알고 계셔서 반갑고,
넘흐넘흐 뿌듯하다는 +_+ (내가 사장도 아닌데 왜 -_-;;;)

다들 맛난거는 우찌 알고 잘 찾아 잡숫고 계시구나 크흑 ㅠ_ㅠ
Commented by 달리는_코 at 2008/03/24 22:39
어딘지 다 알겠어요.
아놔- 첫번째 사진의 오뎅집도 그 오뎅맛도 안다능..
부산가고싶어요.
부산이 좋아.
사직이 좋아.
(독립한지 열흘만에 향수병이에요 흙흙 ㅠ.,ㅠ)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5 00:51
헬로로봇/ 오뎅먹기 40년 내공이신 분께, 좋은 말씀 들으니 쑥스럽네요^^*
'국물의 빛깔이나 오뎅색깔..오뎅집 주변에 비치는그 어떤느낌' 으로
맛이 보이다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

dada0000/ 저도 쌀국수 킹왕짱!!! 좋아해요~ 특히 고수. -_- 하악하악

simjaang/ 심장님 덕분입니다.

앨리스/ 떡도 너무 좋지요~ 특히 오뎅보단 배가 더 부르다는 장점이^^
아껴놨다가 오랜만에 부산 내려오셔서 '비당' 먹으시면 더 맛날거에요~ ㅎㅎ

새벽/ '국제영화제' 등등 축제할 때 놀러오셔서 남포동 자갈치 국제시장
요렇게 한세트로 구경하시면 하루가 모자라실거에요 ^^
시장먹거리 특히 기대하시구요 ㅋㅋㅋ

시이나/ 담에 오시면 남포동 먹자골목이나 국제시장에서 유부동도 드시고 오뎅도 드시고 조금씩 조금씩 다 맛보세요~ 저렴하게 하루종일 배부르실 거에요^^

겔프/ 부여에도 초장을 주는군요~ 우왕ㅋ 굳 ㅋ 지역색이란게 그래서 좋아요~

제절초/ 아앗 ㅠㅠ 부러움을 드려서 죄송해요 -_-;;;
저희 어머님께서는 주기적으로 서울 막내고모댁으로
오뎅을 보내주시곤 한답니다. ㅎㅎ

태공/ 튀긴오뎅은 케찹이 딱이죠 +_+

홍차도둑/ 아앗!! '구룡포 대게' 첨가 오뎅국물!!! +_+ 전국오뎅~ 부럽습니다ㅠㅠ

Commented by 온천똥천 at 2008/03/25 00:58
남포동 오뎅 맛있지요~!!!!!
그래서 집에서 오뎅이 고플때는 항상 남포동 깡통시장까지 가서 대량으로 사온답니다~:)
어묵 전문 가게가 있으니 ㅁ넘 좋아요 하아하아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5 01:15
아델포스/ 손수 만들어파는 오뎅!! 그것도 넘흐 좋아해효!! +_+ 따끈따끈 한 것이 하악하악 그래요~ 역시 고추오뎅이 좀 짱인 듯 ^^

파김치/ 안타깝네요 ㅠㅠ 맛난 오뎅 잡수시러 남쪽으로 한 번 놀러오세요^^

라욘하트/ 아앗!!! 불이 났었었군요~ ㅠㅠ 어쩐지 그 쪽 건물이 휑뎅그래~한 것이 공사중이더니... 그래서 오뎅가게들이 가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군요. 오뎅가게들 지못미 -_-;;; H 어묵 M 어묵가게의 맛있는 오뎅이 틀리군요~
오오라~ 시도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라스/ 할머님께서 가끔씩 나오셔서 코치(?)를 하고 계신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할머님께서 40년 넘게 하셨군요~ 이야 +_+ 나름 반세기 전통!! @.@

다엘/ 꼭 한 번 놀러가셔서 쇼핑도 하시고, 맛난 음식들도 저렴하고 배부르게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아!! ㅋㅋㅋ

YaWaRa군/ 빠싹하게 알고계시네요 ^^ 전 서울분들 부러워요~ ㅎㅎ

산일/ "왜 가래떡을 오뎅에 넣어?" 아 이말 너무 웃겨요 푸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슬프네요 ㅠㅠ 가래떡 지못미 ㅠㅠ
부산에 놀러오셔서 12년의 한을 풀길 바랍니다.

아미/ 외국생활 오래하면 정말 저런 것들이 너무 그리워지곤 하지요 ㅠㅠ
오뎅, 돼지국밥, 호떡, 아구찜, 회, 족발, 통닭, 보쌈, 붕어빵....... 등등....
아악 자폭 ㅠㅠ 귀국하시면 달려가셔서 다~~~ 맛보세요 ^^

달리는_코/ 벌써부터 향수병이시군요.. 먹는 것 때문에 ㅎㅎㅎ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5 01:17
온천똥천/ 부산에 사는 게 이렇게 좋은지, 포스팅하기 전까진 몰랐습니다.ㅎㅎㅎ
Commented by ASTE at 2008/03/25 13:13
길거리 주전부리 하면 부산이죠. 서울 살고 있는데 정말 오뎅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특히 오뎅맛...오뎅하고 무밖에 안넣어...심지어 싱거워....사람살려 그게 어디가 오뎅이야...오뎅이 몸만 담그고 갔니...오뎅도 아무 것도 안 든 게 두꺼운 거 납작한 거 딱 두종류..단지 그것뿐..ㅠㅠㅠ 아아아아아아 더 열받는건 오뎅 갖고 투덜거리고 있으면 서울 사람들은 왜 괜한 트집이냐고 이게 어때서 그러냐고 중얼중얼 젠장 니놈들 다 나랑 부산가서 함 싸워보자 ㄱ-) 남포동 가고싶어요...ㅠㅠ

그리고 순대장.....OTL 제발 소금에만 찍어먹지 말쟈...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5 14:02
ASTE/ 푸하하하하하하 그런 슬픈 사연이 ㅠㅠ 서울 올라가신 분들은 다들 분개하시며 맛난 음식들을 그리워하시는군요 ㅠㅠ 순대는 막장이 쵝온데 ㅎㅎ
하지만 서울 올라간 제 친구가, 서울맛집들 침튀기며 설명해줄 때마다 부럽던걸요~ 홍대기차길 옆 고기집? 이랄지.. 서서갈비? 둘둘치킨? 어쩌고...
그런 거 저런 거 많잖아요 ㅋㅋ
하지만 길거리 주전부리 하면 역시 부산인가요 +_+
Commented by dott at 2008/03/26 03:23
난 왜 저런것들 먹어본 적이 없는 것인가. 왜!
밀면이랑 돼지국밥도 먹어본 적 없고 저 아리따운 처음 보는 오뎅들, 듣도 보도 못한 비빔 당면에 천오백원짜리 생딸기 주스라니.
하지만 괜찮아요. 저도 다음주에 부산 간답니다. 2년 반만의 귀향이군뇨 ㅠ ㅠ
Commented by 로얄제리 at 2008/03/26 12:29
아흑...점심전인데...저도 급 허기짐. 저도 오뎅 킹왕짱 좋아해서 동네 시장갈때마다 한개씩 사먹곤 하는데...여기는 보통 오뎅이 하나에 500원이에요.ㅠㅠ 부산 꼭 가봐야겠군요.ㅠㅠㅠ
Commented by ASTE at 2008/03/26 15:45
서울에 살면서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아 제발 오뎅국물에 질펀하게 담겨있는 가.래.떡.좀.먹.고.싶.어.요!!!!!!

돈 좀 많이 주고 가야하는 양식 프랜차이즈는 모르겠는데 한식계열은 지방이 훨 낫습니다. 서울은 재료들이 다 시들하고 싱겁거든요. 둘둘치킨이고 서서갈비고 ...그냥 부산에 살 때 동네 닭집에서 튀겨주던 게 낫다고 생각...
뭐가 됐건 길거리 주전부리 가짓수만큼은 부산을 이길 데가 없다는 건 사실인 듯합니다.
Commented by nohoyjey at 2008/03/26 23:10
dott/ 돗님. 헉. 그럴수럴수. 오랜만에 귀향하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만.
이빨치료로 인하야 멀리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겠군요 -_-;;;

로얄제리/ 지역마다 거의 오뎅 하나에 5백원인가 보군요~

ASTE/ 가.래.떡. 안타깝습니다. ㅠㅠ 하긴 동네 닭집 통닭이 너무 그리운 요즘입니다. 전신만신에 프랜차이즈 통닭집들 일색이라...
그렇군요... 부산에 사는 게 뿌듯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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